영화
4월 이야기
마블비치
2006. 12. 11. 00:15
4월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주인공의 사랑이 시작되려 할 즈음에 영화가 끝난다.
그만큼 영화의 러닝타임도 짧다.
영화는 주로 사랑이 시작될 때까지의 설레임과 가슴 두근거림에 대해 그리고 있다.
아마 이와이 감독은 그 설레임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을지 모른다.
공부를 그리 잘하지 못했던 주인공은 짝사랑하는 선배를 만나기 위해 죽기살기로 공부하고..
결국 도쿄로 진학하게 된다.
선배가 아르바이트하는 서점을 맴도는 그녀... 하지만 선배는 쉽사리 그녀를 알아보지 못한다.
그녀의 부탁으로 높은 곳에 있는 책을 꺼내주다가.. 비로소 그녀를 알아보게 된다.
4월 이야기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장면이 많이 등장한다.
일본에 많이 가본 편이지만... 벚꽃이 필 무렵에는 가본 적이 없다.
내년 봄에는 꼭 벚꽃이 필 무렵 교토에 가 볼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