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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 이화원, 왕푸징
마블비치
2008. 5. 7. 15:42
서태후의 여름 별장이었던 이화원..
저 뿌연 하늘이 원래 베이징의 일상적인 하늘이다.
이화원의 호수는 많은 노동력을 동원해 만든 인공호수라고 한다.
호수의 규모가 너무 커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생했을까.. 그런 생각이 절로 들었다.
호수를 만들 때 파낸 흙으로 옆의 만수산을 쌓았다고 한다.
불향각
불향각에서 바라본 호수 풍경
다양한 꼬치로 유명한 왕푸징 소흘가..
해마와 굼벵이 꼬치도 있지만.. 대부분 양고기 꼬치를 사먹는 듯 했다.
거리 바닥도 더럽고 냄새도 좀 역해서..
잠깐 돌아보고 얼른 나왔지만..
중국 사람들은 양손 가득 꼬치를 들고 정말 맛있게 먹고 있었다.
베이징은 벌써부터 온통 올림픽 바람이었다.
올림픽 마스코트.. 각각의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무지 귀여웠다.
베이징으로 떠나기전 가장 고심했던 부분이 호텔 선정이었다.
어떤 호텔이 안전하고 깨끗한지 도통 알 수 없었다.
외국 호텔 사이트를 뒤지다 우연히 '데이즈 인 포비든 시티'를 알게 되었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외국인들의 평이 좋아서 (평가 순위 10위권 내에 들었다..)
호텔자바에서 예약을 하고 갔다.
호텔 외관은 그냥 그랬지만.. 룸이 깨끗하고 좋았다. (다만 방음이 잘 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자금성과 왕푸징이 도보 5~10분 거리라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