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

밀포드사운드

마블비치 2009. 5. 12. 14:03

 

 

 

 

 

 

 

 

 

신비로운 절경의 밀포드사운드...

 

 

 

 

 

 

테아나우에서 밀포드사운드로 향하는 길..

아침부터 내리던 비가 높은 고갯길에 오르자 갑자기 함박눈으로 바꼈다.

호주에서 지내게 될 올 1년은 눈을 못볼줄 알았는데.. 갑자기 내리는 함박눈에 웃음이 저절로 나왔다.

 

하지만 기분좋은 것도 잠시.. 스노우 체인이 없는 관광버스들이 모두 되돌아가고 있었다.

다행히 내가 탄 인터시티 버스는 체인이 있었지만.. 그래도 밀포드로 갈 수 있을지는 상황을 좀더 두고봐야 한다고 했다.

만약 못가게 되면 앞으로의 일정을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가득했는데..

밀포드로 갈 수 있다는 안내방송이 나오고 버스 안은 박수소리로 가득찼다. ㅎ

 

 

 

여행 내내 내가 타고 다녔던 인터시티 버스.. 시설도 좋고 운전사도 친절하다.

천장도 유리로 되있어서 사방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함박눈을 보는 행운 대신 미러 호수의 절경은 포기해야 했다.

날이 흐려 거울같은 풍경을 볼 수 없었다.

 

 

  

 

밀포드 바윗가에서 포착된 바다표범과 옥색의 바닷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