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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로스코(Mark Rothko) 展

마블비치 2015. 5. 18. 23:45

마크 로스코, 무제, 1949

 

마크 로스코, 무제, 1953

 

 

어제 다녀온 마크 로스코의 전시회..

일요일이라 사람들이 너무 많았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전시회였다..

 

지난달 블라디미르 쿠쉬의 전시회를 관람했을 때..

마크 로스코의 전시회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관람 일자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ㅎ

 

마크 로스코(1903~1970)는 러시아 출신의 미국 화가로.. 

넓게는 초현실주의, 추상 표현주의, 색면회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 화가였다.

그의 작품은 깊이 있고 사색적이며.. 고요한 명상의 이미지를 안겨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술사학자인 제임스 엘킨스가 1990년대 후반에 '그림 앞에서 눈물을 흘렸던 일'을 들려 달라는 광고를 냈을 때..

관람객들이 가장 많은 눈물을 흘렸던 작품으로 이야기한 것이 로스코의 그림이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난 눈물을 흘리지는 않았다..ㅎ)

 

역시 가장 맘에 드는 그림은 특유의 색채를 나타내고 있는 무제(untitled)의 작품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