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Memory ...

마블비치 2008. 10. 14. 18:07

 

몇일전 우연히 '기록버스 메모리-기억속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을 보았다.

 

기록버스에 오른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지난 기억을 꺼내 놓았다.

 

가슴 아픈 첫사랑의 기억, 헤어진 연인에 대한 추억, 이젠 볼 수 없는 가족과 친구에 대한 회한과 그리움 ...

 

방송을 보다가 문득 오래전 발표된 이적의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라는 노래가 생각났다.

 

그 노래의 뮤직비디오는 어딘가로 향하는 버스에 오른 사람들이 자신의 가장 아름다웠던 기억을 두고 내리는 내용이었다.

 

내가 만약 생의 마지막 순간에 그 버스에 오른다면.. 어떤 기억을 두고 내릴까.. 한참을 생각해봤다.

 

떠오른 기억은 ... ...

 

어쩌면 기억의 크기는 다르게 남겨졌을지 모르지만... 그 기억은 내 생에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다.

 

 

 

 

 

'오늘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편히 쉬세요 ..  (0) 2009.05.26
유자차 & 생강차   (0) 2008.11.20
여행사진 ...  (0) 2008.05.22
카미노 데 산티아고  (0) 2008.01.07
한 카투니스트의 인터뷰  (0) 2007.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