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비치

일본 오키나와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갔는데.. 지브리 미술관은 생각 이상으로 멋지고 흥미로웠다. 건물과 내부 인테리어가 너무 아기자기하고 이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흥미로웠던건 미야자키 하야오의 스케치와 초벌 그림, 원본 필름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그의 작업실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었던 거였다. ..

고라에서 소운잔으로 가는 길 ( 하코네 등산 케이블카 ) 소운잔 - 오오쿠다니 ( 하코네 등산 로프웨이 ) 그야말로 雪の花 유황온천에 삶은 검은 달걀 ... 한 개를 먹을 때마다 수명이 7년씩 늘어난단다 ... 도겐다이에서 하코네마치로 가는 길 ... 해적선과 범선 모양의 유람선을 타고 간다 .. 아시노코(호..

오다이바 시오카제 공원에 전시 중인 실물크기 건담 (높이 18m) 하라쥬쿠와 시부야 ----------------------- 시드니에 있으면서 도쿄까지 다녀오게 될 줄은 몰랐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몸까지 좋지않아 많이 힘들었지만.. 오랫만의 도쿄 여행이 반가웠다. 더워서 많은 곳을 가진 않았지만.. 건담만은 꼭 챙겨..

교토대학에서 자료수집을 마치고 아스카로 가는 길... 전차 안에서 "사쿠라의 나라, 사쿠라의 천국, 요시노(吉野)"라는 포스터를 보게 되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고, 요시노산 전체에 3만그루의 벚꽃나무가 있단다... 아스카에 도착하자마자 답사 일정을 좀 당겨서 돌아보고.. 다음날 아침..

벌써 몇번째인지... 조금은 물리도록 가본 나라(奈良)이지만.. 벚꽃이 가득한 나라는 지금까지와는 달랐다. 나라 공원의 벚꽃과 사슴은 정말이지 너무나 잘 어울렸다.

항공권을 예약하고 일정을 다 잡고나서야 교토대학 도서관이 중간에 휴관을 한다는 것을 알았다. 덕분에 여행 전에 준비해갈 일들이 많아졌지만... 대신 교토를 여유있게 둘러볼 시간이 생겨서 좋았다. 웬만한 곳은 다 가본지라 어디를 갈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일본인 친구가 다이고지(醍醐寺)를 추..

올 여름 2년만에 다시 찾은 교토.. 아침에 호텔에서 나서면 오후까진 교토대학에서 시간을 보내고, 저녁 땐 천천히 교토 시내를 둘러보곤 했다. 이미 2년 전에 가볼만한 곳은 많이 가본 터라..이번엔 그냥 교토 시내를 구석구석 돌았다. 미나미좌에서 시조카라스마까지의 골동품과 기념품 가게들, 다카..

올여름 연구자 해외파견 프로그램으로 교토대학에 갔다가 생각치도 못했던 기원제를 접했다. 기원제는 교토 최대의 마츠리이자 일본 3대 마츠리 가운데 하나이다. 마츠리를 주최하는 야사카신사에 모셔진 신이 고구려계 도래인이라는 설이 있다. 거리에 차량을 통제하고 밤새 가마에 불을 밝히며 축..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손자가 할아버지를 기려 만든 사당. 눈이 어지러울 정도의 화려한 조각과 황금 장식이 인상적이다. 이국적이면서도 지극히 일본적인 곳... 닛코는 도쿄에서 2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다. 도쿄를 여행하려는 사람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곳이다. 도쇼구 외에도 볼거리가 가득하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