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밤낮으로 정성을 다해 만든 달콤한 케이크와 구운 생선, 따뜻하게 데운 우유, 색색이 아름다운 천, 심지어 이젤을 만들 나무판까지 작업실로 가져다 주었다.
나는 그냥 창문을 열어두기만 하면 됐다. 그러면 그녀가 하늘의 푸른 공기와 사랑과 꽃과 함께 스며들어 왔다.
온통 흰색으로 혹은 온통 검은색으로 차려입은 그녀가 내 그림을 인도하며 캔버스 위를 날아다녔다.
그녀는 나의 예술의 거대한 중심 이미지이다.
- <나의 삶>, 마르크 샤갈 -
------------------------
샤갈이 자신과 아내인 벨라를 그린 그림..
샤걀은 자신의 자서전에서 "스며들다", "날아다니다"와 같은 낱말들을 써서
벨라에게서 느낀 유쾌한 기분과 행복을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느낌이 그대로 나타난 샤갈의 그림들.. <생일>과 <산책>..
'아니메,그림,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셸 앙리, 에파뉘! 展 (0) | 2015.10.06 |
---|---|
마크 로스코(Mark Rothko) 展 (0) | 2015.05.18 |
남쪽 무지개의 루시 (南の虹のルーシー) (0) | 2014.08.13 |
마녀 배달부 키키 (Kiki's Delivery Service) (0) | 2010.04.18 |
귀를 기울이면 (耳をすませば) (0) | 2010.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