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터키로의 짧은 여행..

마블비치 2015. 11. 23. 00:05

얼마전 터키로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지난 8월 말쯤 친구에게서 갑자기 일본으로 여행을 가자는 연락을 받았다..

일본의 볼만한 곳은 거의 돌아본지라.. 이곳저곳 다른 여행지를 검색하다가 터키가 눈에 들어왔다..

 

예전 유럽 여행 당시 터키를 여행하지 못하고.. 그리스에서 귀국한 것이 늘 아쉬웠었는데..

이제라도 터키를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터키는 이스탄불 정도만 둘러볼 경우 자유여행이 가능하지만.. 카파도키아나 파묵칼레, 에페스 등을 돌아보려면 패키지 여행이 적격인 곳이다.

 

보통 5~6시간의 이동거리 때문에.. 자유여행은 비용이나 시간면에서 불편한 점이 많은데다.. 불안한 치안을 생각하면 패키지 여행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아주 오래전에 태국으로 패키지 여행을 다녀온 뒤로는.. 늘 자유여행만 고집했었는데..

이번 여행상품의 코스가 너무 매력적이라 덜컥 예약부터 하고 말았다..

 

여행을 제안했던 친구는 휴가를 받지못해 함께하지 못했지만..

대신 여행사에서 짝지워준(ㅋ) 룸메이트 언니를 만나 유쾌하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었다..

 

* 명은 언니.. 고마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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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로는  다음과 같았다..

 

13일(금) : 출국 - [이스탄불] 도착 - 그랜드 바자르

14일(토) : 히포드롬 - 블루모스크 - 톱카프 궁전 - [사프란볼루]

15일(일) : [투즈괼뤼] 소금호수 - [카파도키아] 으흘라라 계곡 - 데린쿠유 - 괴레메 마을

16일(월) : 열기구 투어 - 파샤바 계곡 - 우치히사르 - [오브룩] 오브룩한 - [콘야] - [안탈랴] 도착

17일(화) : 안탈랴 유람선 투어 - 안탈랴 구시가지 - [파묵칼레] 히에라 폴리스 & 석회붕

18일(수) : [에페스] 대극장 & 셀수스 도서관 등 - 쉬린제 마을 - [아이발륵]

19일(목) : [트로이] 트로이 유적지 - 마르마라 해협 - [이스탄불]보스포러스 해협 쿠르즈 탑승 - 탁심 광장 -

               이스티클랄 거리 - 갈라타 다리

20일(금) : 돌마바흐체 궁전 - 성소피아 성당 -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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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는 상당히 매력적인 곳이었다..

 

현재의 이슬람 문화 뿐만 아니라 고대 그리스, 로마 유적에서부터 비잔틴 문명까지 다양한 시대의 유적과 문화를 접할 수 있었고.. 카파도키아나 파묵칼레처럼 감탄이 절로나오는 신비로운 자연경관도 즐길 수 있었다..

 

한동안은 터키에 대한 기억만으로도 다른 여행지가 필요없을 것 같다..ㅎ

 

 

* 여행지는 경로순이 아니라 편의상 몇 개의 지역별로 나누어 정리하고자다.

 

* 여행사는 노랑풍선을 선택했는데.. 시원시원하고 야무진 가이드분을 비롯해서..

   호텔이나 여행코스 등 대부분이 만족스러웠다.

   터키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 기꺼이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