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요란스러울 정도로 헐리우드 스타가 되버린 맷데이먼과 벤애플릭...
그들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이 영화에 나오는 맷데이먼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벤애플릭도 나쁘진 않다.
왠지 삶이 버겁게 느껴질 때 이 영화를 보면...
과연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내가 제대로 잘 살고 있는 건지 한번씩 되돌아보게 된다.
주인공인 맷데이먼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천재로 설정되어 있지만...
자신의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고 다가오는 사랑에도 서투른건 보통사람과 별반 다를바 없다.
이 영화에서 맷 데이먼의 사랑보다 더 인상깊었던 건... 로빈 윌리암스의 아내에 대한 사랑이다.
그는 이미 세상을 떠나간 아내에 대한 기억만으로도 행복한 사람으로 그려지고 있는데...
아내를 처음 보았을 때, 그리고 아내의 병상을 지키던 때를 술회하는 장면을 보다보면...
어쩜 저렇게 자신의 사랑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는지 부럽기까지 하다.
그토록 사랑받은 아내보다도, 그토록 확신에 찬 사랑을 했던 그가 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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