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액츄얼리' 만큼은 아니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로맨틱 영화...
능력있고 아름다운 커리어우먼 라피(우마 서먼)는 자신보다 15살이나 어린 화가지망생 데이브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아직 가난하고 별볼 일 없는 데이브와 더 늦기전에 자신의 아이를 갖고 싶은 라피가 함께 하기란 쉽지가 않다.
라피를 진정 사랑하게 된 데이브는 그간 부담스러워하던 아이를 갖자고 말하지만..
그 순간 라피는 차마 그의 아이를 가질 수 없음을 깨닫는다.
사랑이라는 이유로 그의 꿈과 미래의 발목을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진정 사랑하면서도 인생을 함께 하지 못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을까...
서로를 위한 최선의 이별이라는 것도 있는 것 같다.
이별 후 우연히 마주친 그들...
서로를 위한 어른스럽고 성숙한 선택을 했기에 그토록 편안하고 따뜻한 미소를 주고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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